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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_Sound展

3. 9 ~ 7. 1 백남준아트센터(http://www.njpartcenter.kr/kr/program/sp_exhibitions/show.asp?id=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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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에포스티노<빈건물을위한장치>사운드,설치2010

1960년대 말 소리가 창조하는 환경, 우연성, 극단적인 정적을 통해 새로운 음악을 모색했던 존 케이지의 실험은 그의 선(禪)사상과 함께 백남준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백남준은 케이지의 실험에 오마주를 바침과 동시에 이러한 실험을 설치와 퍼포먼스에 결합했다. 존 케이지가 시작해 백남준이 확장시킨 파장은 오늘날 새로운 매체와 맥락, 새로운 감각을 도입한 다양한 형태의 사운드 아트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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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리살라<대답해>영상,사운드4분51초2008

‘소리의 시각화’라는 주제를 끈질기게 탐구해 온 김기철은 자연의 소리를 내보내는 스피커들을 전시 공간에 절묘하게 연결시킨다. 하룬 미르자는 일상에서 음향 기능과 무관한 것들이 내는 소리와, 음향 장비들이 의외의 방식으로 만들어 내는 소리를 작품에 담는다. 수잔 필립스는 복잡하고 풍부한 역사적 함의를 지닌 노래들을 직접 편곡하고 불러서 관객들이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그 노래와 마주치게 한다. 안리 살라는 소리와 공간이 연관될 때 나타나는 효과를 영상으로 예리하게 포착한다. 오토모 요시히데는 수십 대의 빈 턴테이블을 이용하여 다양한 소음으로 이루어진 협주곡을 만들어 낸다.

전시 기간 중에는 다양한 사운드 공연이 펼쳐진다. 전시 오프닝이 있는 3월 9일에는 추계예술대 학생 24명의 존 케이지의 <상상풍경IV> 연주와 오토모 요시히데의 사운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후 4회에 걸쳐 존 케이지의 작품을 연주하는 현대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

존 케이지, 백남준, 디디에 포스티노(프랑스), 로리스 그레오(프랑스), 하룬 미르자(영국), 수잔 필립스(영국), 안리 살라(알바니아), 이이무라 타카히코, 모리 유코, 오토모 요시히데 + 야수토모 아오야마. 우메다 테츠야(이상 일본), 지문(스위스), 김기철 이세옥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백남준로 10

www.njpartcenter.kr(http://www.njpartcenter.kr/)

031)201-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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