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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In Art
‘아트인컬처’. 문화 속 예술. Art는 자타공인 미술전문지이지만, 단지 미술만을 좇지 않는다. 동시대의 다양한 예술장르 경향을 조망하고, 그 시각문화의 너른 지형에서 미술이 지닌 의미를 고찰한다. 두 번째 레거시에서는 Art가 다룬 ‘컬처’ 기사를 모았다. 이른바 ‘컬처인아트’다. 사진, 영화, 음악, 만화, 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퍼져 나오는 이미지가 미술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살폈다.
2014년 6월호 특집 「청춘」에서는 젊은 예술가 11인을 인터뷰했다. 오도함 빈지노 박민희 박모과 주호민 이동인 권철화 유혜미 노보 빠키 신덕호를 소개했다. 2018년 8월호 특집 「21세기를 결정한 이미지」는 역사적 사건을 포착한 이미지 49장으로 21세기의 스펙트럼을 펼쳤다. 여기에 이미지문화연구자 이나라의 크리틱을 싣고 ‘역사의 눈’으로서 이미지의 속성을 성찰했다. 각각 2018년 8월호와 2019년 8월호 에세이 「귀신 이야기」(최기숙), 「괴물 이야기」(곽재식)는 납량 특집 성격의 기획물이다. 귀신, 괴물, 요괴 등의 초자연적 존재가 아시아 시각문화에서 어떻게 구현되어 왔는지 추적했다. 마지막으로 2019년 12월호 테마스페셜 「MOVIES×CURATORS 7」은 한국 영화 탄생 100주년을 맞아 ‘가상 전시’를 기획했다. 큐레이터 7인을 지면에 초청해 영화와 미술작품을 매칭한 전시 기획안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