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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교차하는정체성

레이지마이크서울,그룹전<국경의남쪽,태양의서쪽>개최

2024/12/13

레이지마이크 서울에서 기획전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11. 14~12. 27)이 열리고 있다. 레이지마이크는 올해 9월 서울에 첫 브랜치를 론칭한 라트비아 갤러리. 한국에 처음 선보이는 글로벌 아티스트는 물론 화랑이 주목하는 국내 작가가 총출동했다. 한국 미국 캐나다 폴란드 네덜란드 우크라이나 출신의 11인이 작품 20점을 공개한다. 전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다중적 귀속(Multiple Belongings)’. 개인이 단일한 아이덴티티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문화와 사회적 관계 속에서 정체성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재구성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경험, 역사, 정치, 환경 등 각기 다른 배경이 교차하는 인간의 복합성을 탐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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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의남쪽,태양의서쪽>전경

전시는 총 세 가지 테마로 나눠진다. 첫 번째 일상. 데이비드 케네디 커틀러(David Kennedy Cutler, 마르크 리브리지(Marc Librizzi), 스테파니 테마 하이어(Stephanie Temma Hier)는 일상 소재를 초현실적 이미지로 변주했다. 평범함을 특별함으로 재창조하는 주관성에 주목한다. 두 번째는 사회다. 양자주, 정성진, 랄프 콕케(Ralf Kokke), 타이시아 체르카소바(Taisiia Cherkasova)는 사회가 개인에게 끼치는 영향을 고찰했다. 도시, 규범, 경제 등이 삶을 어떻게 규정하고 변화시키는지 표현했다. 마지막은 자연이다. 서유정, 로렌 루로프(Lauren Luloff), 마르친 야누시(Marcin Janusz), 브라이언 로저(Bryan Rogers)는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시각화한다. 두 존재 사이에 발생하는 조화와 갈등의 순간을 포착했다. 전시는 12월 2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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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정<YourPresenceFindsItsPurposeinPlacesThatCallforYou>캔버스에아크릴릭80.3×116.7cm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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